'여가' 소비쿠폰 만들고 카드 캐시백.."경제회복 총력"
【 앵커멘트 】 정부는 현재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라고 평가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4.2%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이같은 회복세가 이어지도록 내수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방법은 카드 캐시백입니다.
2분기 카드 월 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더 쓰면 더 쓴 금액의 10%를 월 10만 원 한도에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2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월평균 100만 원 썼다면, 3% 초과분인 103만 원 이상 쓰면 캐시백 자격이 생깁니다.
만일 153만 원을 사용했다면 3% 초과분인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돌려줍니다.
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자는 취지에 맞춰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쓴 돈은 제외됩니다.
오는 8월 카드 사용액부터 적용되며 예산만 소진되지 않으면 10월까지 지속됩니다.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은 현재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 다음 달 정도면 확인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 "그간 축적된 소비여력이 코로나 피해가 컸던 취약부문에 대한 소비로 힘 있게 연결되고 집중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비쿠폰도 손보기로 했습니다.
철도와 버스 왕복티켓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영화관람에 6천 원씩 지원하는 등의 6대 소비쿠폰을 추가 발행합니다.
방역조치로 현재 집행대기 중인 숙박·관광 쿠폰도, 전국민 1차 백신접종이 70% 완료되면 사용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함께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산업에 2조 원 이상을 지원해 경제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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