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원 갤플립3 vs 110만원 아이폰13.."가격 비슷한데, 뭘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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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의 막이 오르고 있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는 아이폰13 기본 모델과 가격이 비슷해질 전망이다.
폴더블폰이 120만원? '갤럭시Z플립3' 가격 확 낮춘다시장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단연 '갤럭시Z플립3'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 아이폰12와 비슷한 11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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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몸값 낮춘 갤플립3, 이름값 아이폰13…둘 중 뭐가 좋을까?”
삼성전자와 애플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의 막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8월과 9월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관심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가격’이다. 특히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가격이 크게 낮아진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는 아이폰13 기본 모델과 가격이 비슷해질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단연 ‘갤럭시Z플립3’다. 폴더블폰임에도 120만~130만원 대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해지는 셈이다. ‘갤럭시Z플립LTE(롱텀에볼루션)’와 ‘갤럭시Z플립5G’의 출고가는 165만원이었다(256GB).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가격이 비슷해진다. 지난해 2월 출시된 ‘갤럭시S20플러스’(135만3000원)보다 싸고, ‘갤럭시S21플러스’(119만9000원)보다 비싸다.
갤럭시Z플립은 폴더블폰 중에서도 일반 소비자가 진입하기 쉬운 모델이다. 펼쳤을 때 크기가 6.7인치로,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내부 UI 등이 기존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 7.6인치 대화면의 ‘갤럭시Z폴드2’보다 많이 팔렸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110만대, 갤럭시Z폴드2는 80만대가량이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갤럭시Z플립3는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투톤 디자인과 위아래로 배치된 듀얼(2개) 카메라, 커버 디스플레이 확대 등이 특징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1.1인치에서 1.9인치로 2배 가까이 커진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120㎐로 높아져 화면 움직임이 부드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IP 등급 수준의 방수·방진, 내부 디스플레이 강도, 프레임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내구성이 강화된다. 오는 8월 갤럭시Z폴드3와 함께 공개된 뒤, 같은달 27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 아이폰12와 비슷한 11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아이폰12는 기본 모델 기준 ▷64GB 109만원 ▷128GB 116만원 ▷256GB 130만원에 출시됐다. 이외에 아이폰12미니는 95만원,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는 각각 135만원, 149만원부터 시작한다.
카메라 기능이 개선된다. 아이폰12 최상위 모델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만 적용되던 ‘센서 시프트’ 기술이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렌즈가 아닌 이미지 센서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능이다. 애플의 차세대 AP A15 바이오닉이 탑재되며 배터리, 용량에서 소폭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카메라가 2개 배치되는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의 경우 후면 카메라 배치가 바뀐다. 위아래로 나란히 탑재됐던 카메라가, 대각선으로 놓인다. 카메라 모듈은 크고 두꺼워진다. 특히 상위모델의 ‘카툭튀’가 더 심해질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모델 별로 전작 대비 200mAh~660mAh 가량 커질 것으로 보인다.
IT전문매체 씨넷은 “아이폰13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크지 않다”며 “아이폰12의 역대급 흥행의 영향으로 비슷한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시일은 오는 9월 24일이 유력하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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