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감자, 안전한 보관법

이용재 2021. 6. 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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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제철이다.

감자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것.

날감자는 저장 공간의 온도에 따라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감자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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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감자가 제철이다. 감자는 땅속에서 자라는 덩이줄기 식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깍둑썰기한 날감자 반 컵에는 칼륨 319mg, 인 42.8mg, 그리고 비타민 C 14.8mg이 들어 있다.

감자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예로부터 구황 작물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감자는 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신선함이 오래갈까? 미국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정리했다.

날감자는 저장 공간의 온도에 따라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실온이라면 1~2주 정도. 그러나 섭씨 10도의 서늘한 곳에 둔다면 2~3달도 문제없다.

감자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습기가 없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냉장고에 넣어서는 안 된다. 감자가 무르거나 갈변할 수 있기 때문.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는 것도 단점이다.

한 알씩 신문지로 둘둘 말아 종이 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방법이다. 상자에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구멍을 뚫을 것. 사과를 한두 알 같이 넣어 두면 더 좋다. 에틸렌 가스가 나와 감자에 싹이 나는 걸 억제하기 때문이다.

만약 베란다 구석에서 언제 샀는지 기억나지 않는 감자 세 알을 발견했다면? 먹어야 할까? 버려야 할까?

감자가 보기에 멀쩡하고 만져서 아직 딴딴하다면 먹어도 괜찮다. 그러나 물렀다면 바로 버려야 한다. 냄새가 나거나 흠이 보이는 경우도 마찬가지.

싹이 올라온 감자는 싹 부위를 깊숙이 도려내고 먹어야 한다.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 감자 요리를 먹고 두통,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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