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밤새 시간당 최고 30mm 벼락·돌풍·우박 동반한 강한 비
[뉴스데스크] 장마가 늑장을 부리는 사이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대기 불안정이 특히 심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는 이렇게 벼락도 집중적으로 포착됐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비의 강도가 약해졌지만 대기 불안정이 남아 있는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는 오늘 밤사이에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고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주 후반부터는 날씨가 달라집니다.
그동안 내륙 지방에 소나기를 만든 북쪽의 찬 공기의 힘이 빠지기 때문인데요.
이제는 남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겠습니다.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소멸한 태풍 참피가 북태평양 고기압에 힘을 보태면서 현재 중국 남부부터 일본 쪽에 걸쳐 있는 이 장마 전선을 끌어올리겠는데요.
따라서 주 후반인 금요일을 전후로 제주에는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낮부터 밤사이 소나기 가능성이 있겠고요.
동해안 지방도 가끔씩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합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대구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지만 다음 주 중반에는 중부 지방까지도 장마 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223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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