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5년 연속 입상

조한필 2021. 6. 28. 20: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송재승 학과장, 손중규씨, 정진수씨 [사진 제공 = 건양대]
건양대학교 PRIME 창의융합대학 융합디자인학과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건양대는 창의융합대학 융합디자인학과 송재승 학과장과 정진수, 손중규 씨가 '2021 iF디자인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1)에 입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과 3번째이자 5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수상이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 중 독일의 iF디자인어워드와 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디자인어워드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손꼽힌다.융합디자인학과는 지난 2017년 iF디자인어워드 골드(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8~2019년 RedDot 디자인 어워드 본상, 지난해 IDEA디자인어워드 및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차지했다.이로써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모두 입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올해도 2021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차지하며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5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이번 iF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링고(Ringo)'는 입원 환자가 흔히 겪는 링거대와 링거호스의 불편함을 개선한 웨어러블 수액 카트리지 기기다. 이는 융합디자인학과 정진수(21년 졸업), 손중규(21년 졸업), 송재승 교수가 함께 선보인 아이디어다.

수상작 '링고'
이 제품은 환자가 이동시 고정 링거호스를 제거하고 모바일용 수액 카트리지를 꽂아 사용할 수 있다. 링거대 없이 지속적인 투약이 가능한 상태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기다. 특히 환자의 활동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으며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해 상용화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송재승 교수는 " 5년 연속 수상작품을 낸 것은 좋은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학구열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지도한 교수, 학생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습환경을 마련해준 대학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맞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