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원구, 민머리→가발 착용 근황 "26살부터 13년째 민머리"(물어보살)

이해정 2021. 6. 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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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원구가 민머리 이미지 대신 가발을 쓰고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6월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민머리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이원구가 출연했다.

이원구는 민머리로 활동했었지만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는 상태였다.

민머리 캐릭터로 개그맨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이원구가 가발 착용을 고민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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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개그맨 이원구가 민머리 이미지 대신 가발을 쓰고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6월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민머리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이원구가 출연했다.

이원구는 민머리로 활동했었지만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는 상태였다.

이원구는 "26살부터 머리카락을 밀어서 13년 유지를 했는데 가발을 쓰는 게 너무 어색하다"며 "동료들도 의견이 반반인데 가발을 쓸지 말지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민머리 캐릭터로 개그맨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이원구가 가발 착용을 고민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이원구는 "5년 만난 여자친구가 2세 생각하면 어려울 것 같다며 이별 통보를 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이 모습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며 민머리에 대한 선입견을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은 "안 어울리면 모르는데 진심으로 잘 어울린다. 신인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태어나라"고 응원했다.

이수근 역시 "국민들이 민머리 시절을 다 기억하면 모르는데 그것도 아니니 쓰는 게 좋은 것 같다"고 가발 착용을 추천했다.

끝으로 이원구는 민머리에 캔 붙이는 개인기 선보였으나 보살들 반응은 싸늘했다. 머리가 빨개지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이수근은 "이마 뚫린 거 아니냐"며 폭소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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