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여성, '꽃 대접' 원하면 항상 장식일 수밖에"

장영락 2021. 6. 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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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페미니즘에 대한 반대 뜻을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여성이라고 꽃처럼 대접받기 원한다면 항상 여자는 장식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28일 유튜브 '시사타파TV'에 출연해 이같인 말했다.

추 전 장관은 "판사가 됐을 때 여자 수가 적어 여자라고 꾀를 부리면 여자 판사에 대한 평가가 내려갈 것 같아 최선을 다하고 싶었는데 정치도 마찬가지였다"며 여성으로서 공직 생활을 이어온 과정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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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가 필요없는 세상 돼야"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페미니즘에 대한 반대 뜻을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여성이라고 꽃처럼 대접받기 원한다면 항상 여자는 장식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추 전 장관은 28일 유튜브 ‘시사타파TV’에 출연해 이같인 말했다. 추 전 장관은 “판사가 됐을 때 여자 수가 적어 여자라고 꾀를 부리면 여자 판사에 대한 평가가 내려갈 것 같아 최선을 다하고 싶었는데 정치도 마찬가지였다”며 여성으로서 공직 생활을 이어온 과정을 되돌아봤다.

그는 “내가 개척해나가야지만 여성도 남성과 똑같다는 인식이 생기고 기회가 똑같아질 것이다. 기회의 공정을 원한 것이지 특혜를 원한 게 아니었고, 그렇게 정치를 개척해왔다”며 특혜에 기울지 않는 생활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이 여성의 권리를 자꾸 보호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이 불편해하니 남녀 똑같이 하자고 해주는 게 더 바람직하다. 그래서 굳이 ‘페미’(니즘)가 필요없는 세상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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