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버블 위험 1위는 '대전'..경기·세종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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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경기·세종의 주택 시장에 '버블위험'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8일 UBS 글로벌 버블지수를 활용해 올해 1분기 국내 17개 시도의 버블지수를 분석한 결과, 대전·경기·세종 등에서 버블 위험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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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경기·세종의 주택 시장에 '버블위험'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8일 UBS 글로벌 버블지수를 활용해 올해 1분기 국내 17개 시도의 버블지수를 분석한 결과, 대전·경기·세종 등에서 버블 위험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글로벌 금융기업 USB에서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부동산 버블지수는 특정 도시의 주택 가격이 소득, 임대료 등 주택시장의 펀더멘털 요인과 비동조 되고 대출, 건설활동 등 실물경제 상황과 불균형한 정도를 측정해 분석한다.
버블지수가 1.5를 초과하면 버블위험, 0.5~1.5는 고평가, -0.5~0.5는 적정 수준, -1.5~-0.5는 저평가, -1.5 아래면 침체로 분류된다.
분석 결과, 버블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이었다. 대전의 작년 4분기 2.13에서 올해 1분기 2.18로 상승했다.
김지혜 부동산시장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대전은 작년 1분기 이후 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 주택수익비율, 전국대비 대전의 주택가격 비율이 모두 상승했다"며 "특히 전국대비 대전 주택가격비율이 다른 두 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전 외에도 경기(1.8), 세종(1.65) 등이 '버블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은 작년 1분기 1.53으로 1.5를 초과한 후 1.83→2.08→2.00→1.65 등으로 5분기 연속 '버블위험' 판정을 받았다. 경기는 작년 2분기 1.58에서 1.69→1.75→1.80으로 버블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1.29)과 인천(1.17), 부산(0.92), 대구(0.67), 광주(0.61) 등은 '고평가' 지역으로 분류됐다. 서울은 작년 2분기까지 '버블위험' 지역이었으나 버블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외에 제주(0.25), 전남(0.11), 울산(-0.14) 등은 '적정수준'을 보였고 경북(-0.59%), 충남(-0.65), 충북(-0.85), 경남(-1.12), 강원(-1.21) 등은 '저평가' 지역으로 분류됐다. 전북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1.5보다 적은 -1.66을 기록하며 '침체' 판정을 받았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버블지수는 △GDP 대비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 변화 △GDP 대비 건설 비중 변화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주택 수익 비율 △전국 대비 도시 주택가격 등 주택 시장을 대표하는 5가지 변수를 활용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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