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학교수 차량에 붉은색 스프레이 '욕설 테러'

조경이 2021. 6. 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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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대학 교수 차량이 붉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인천 모 대학 주차장에서 40대 여성 교수 A씨의 차량에 붉은 스프레이로 욕설이 적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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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커 스프레이로 훼손된 인천 모 대학 교수의 차 [사진=페이스북 '인천 전해드립니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인천의 한 대학 교수 차량이 붉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인천 모 대학 주차장에서 40대 여성 교수 A씨의 차량에 붉은 스프레이로 욕설이 적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차량 측면에 욕설이 적혀있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A씨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B씨는 25일 페이스북 ‘인천 전해드립니다’에 범인을 찾아달라는 글을 제보했다.

B씨는 “만약 학생이 한 짓이라면 교수의 교권이 이렇게 무너져 가고 있는데 어떠한 조치도 안 하는 게 맞는 거냐”라며 “혹시 누군가의 협박으로 보복성 행동이라면 저희 엄마를 보호해달라. 또 학교 내에 CCTV 추가 설치 여부와 철저한 경비를 요청하는 바”라고 호소했다.

또한 “저희 엄마는 두려움에 사람들을 마주보는 것을 힘들어하고 있다. 또 이 사건으로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겨 매일 밤마다 뒤척이는 모습을 볼 때 딸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희 엄마 차에 낙서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셨거나 빨간색 래커를 들고 있는 사람을 보셨다면 연락달라”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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