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공군참모총장에 박인호 중장 내정
연규욱 2021. 6. 28. 20:12
여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 공석이 된 공군참모총장 자리에 박인호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 공사 35기·사진)이 내정됐다고 28일 국방부가 밝혔다.
박 신임 총장은 대장으로 진급해 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공군 최초로 국방부 대북정책관, 정책기획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에 합동작전과 국방정책 분야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다. 국방부는 "현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국방 개혁 및 병영문화 혁신을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공군참모총장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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