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넬리 코르다 전성시대'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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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넬리 코르다(23·미국)의 가족들은 소문난 스포츠 스타들이다.
LPGA 투어에서 함께 뛰고 있는 언니 제시카 코르다(28·미국)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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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시즌 3승.. 통산 6승째
다승·상금·올해의 선수 부문 등
주요 개인타이틀 모두 선두 질주
김효주 막판 분전 공동 3위 올라
랭킹 8위..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
부모의 ‘스포츠 DNA’를 물려받은 넬리 코르다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코르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코르다는 28일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리젯 살라스(32· 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월 게인브리지 LPGA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코르다는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르다는 나홀로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며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코르다는 다승, 상금,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르다는 이날 우승상금 67만5000달러(약 7억6200만원)를 보태 시즌 상금이 179만3930달러로 늘었고 통산 상금은 500만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세계랭킹 8위 김효주(26·롯데)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28·메디힐)에 이어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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