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 AI가 척척.. 물류 패러다임 전환

롯데정보통신의 물류 특화 AI 솔루션 '아라뷰 로지스틱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택배 등 물류 이용량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작업 효율을 위해 영상 인식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물류 특화 AI 솔루션인 '아라뷰 로지스틱스'를 내세워 스마트 물류 사업을 강화한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AI) 이미지 분류 엔진을 통해 물품 물품이 실제 차지하는 공간이나 부피 체적을 정밀한 단위로 자동 분석한다.

1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미지 파일 분석 시 기본이 되는 최소 수준의 단위픽셀 단위로 AI 학습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화물이 겹치거나 어두운 환경 속에서도 약 99% 수준의 높은 이미지 분석 정확도를 보여준다. 특히 생수통과 같은 투명물품, 받침대 위 상품 등 기존 체적계산장치에서는 측정이 어려웠던 화물 크기도 mm 단위로 수치화해, 체적별 과금이 되는 운임 정산 시스템을 더욱 정확하게 운영할 수 있다. 분석된 화물 수치를 바탕으로 사용자는 최종 운임 정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기존 대비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프로세스를 통해 화주 및 물류사 모두의 편의를 증진한다. 이 솔루션은국내 물류사에 도입돼 전국 9개 터미널에서 하루 150만 건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추후 물류 자동화를 위한 고도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사용자가 간편하게 물류 인식 솔루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AI 학습 소프트웨어인 '아라뷰 스튜디오'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외부 요인으로 물류 환경이 바뀌더라도 이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예컨대 생수, 선물세트와 같이 시즌별로 여러 형태의 화물이 추가되는 경우에도 스튜디오 내 분석모델을 사용자가 자체 수정해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10여 년 간의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 환경에 맞춰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앞으로 도로 차량번호 인식, 매장 내 결품 관리, 채용 AI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