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 주식발행 규모 460% 급증

김희원 2021. 6. 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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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SK아이이티 등 기업공개(IPO)가 늘어나면서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전달 대비 4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5월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는 총 16조383억원으로 전달보다 34.5% 줄었다.

주식 발행은 1조4014억원(13건)으로 전달보다 459.7% 증가했다.

5월 IPO가 1조2685억원으로 전달보다 1152.2%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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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늘어 1조4000억
유증·회사채 발행은 줄어
지난달 SK아이이티 등 기업공개(IPO)가 늘어나면서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전달 대비 4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5월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는 총 16조383억원으로 전달보다 34.5% 줄었다.

주식 발행은 1조4014억원(13건)으로 전달보다 459.7% 증가했다. 5월 IPO가 1조2685억원으로 전달보다 1152.2%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어로 꼽혔던 SKIET를 비롯해 제주맥주, 진시스템 등 코스피 2건, 코스닥 9건 등 IPO가 있었다.

5월 유상증자 규모는 1329억원(2건)으로, 전달(1건)보다 10.9% 줄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전달보다 39.5% 줄어든 14조916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조달로 연초 증가했던 기업의 회사채 발행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1분기 실적 발표 등 계절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액이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2조5140억원(29건)으로 전달(74건)보다 71.7% 줄었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지는 데다 5월 들어 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시설자금이 확대됐다.

한편, 코로나19에도 전업 투자자문사 10곳 중 8곳이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이날 공개한 ‘2020 사업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투자자문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228개 중 176개사가 흑자를 냈다. 흑자 회사 비율이 77.2%로 전년보다 49.8%포인트나 뛰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2426억원으로 377억원 순손실을 냈던 전년도에 비해 743.5%(2426억원) 늘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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