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최종예선] 대결전 앞둔 조상현 국가대표 감독 "베네수엘라 전 승리에 초점"

민준구 2021. 6. 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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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국가대표 감독은 베네수엘라를 1승 상대로 점찍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2일 결전의 장소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 도착, 2020 도쿄올림픽 티켓 획득을 위한 준비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

대표팀은 7월 1일 베네수엘라 전, 2일 리투아니아 전을 치른다.

베네수엘라, 그리고 리투아니아 모두 힘든 상대이지만 도전자의 마음으로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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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국가대표 감독은 베네수엘라를 1승 상대로 점찍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2일 결전의 장소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 도착, 2020 도쿄올림픽 티켓 획득을 위한 준비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

대표팀은 7월 1일 베네수엘라 전, 2일 리투아니아 전을 치른다. 조상현 감독의 현실적인 목표는 1승. 그 상대는 베네수엘라다. 그는 대회 전 잘기리오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같은 입장을 정확히 밝혔다.

다음은 조상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_ 1996 애틀란타올림픽 이후 무려 25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위한 무대다. 준비 상황은 어떤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리투아니아는 어려운 상대다. 기본적인 부분을 잘 준비할 생각이다. 또 이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한다. 리바운드, 그리고 수비 등 기본을 잊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Q_ 좋은 결과란 무엇인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그리고 리투아니아 모두 힘든 상대이지만 도전자의 마음으로 나서겠다.

Q_ 리투아니아 전은 어떻게 준비했나.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양홍석은 무릎, 김낙현과 문성곤은 발목, 강상재는 허리가 좋지 않다. 감독으로서 속상하다. 다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 대회를 통해 세계 농구가 얼마나 강한지를 느끼고 또 성장했으면 한다.

Q_ 아시아컵 예선이 큰 도움이 됐을까.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렀다. 대표팀 소집 후 연습경기를 못했고 소집 기간도 짧았다. 다만 아시아컵 예선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 농구 팬들이 좋은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가대표 감독이 된 후 시행착오도 있었고 잘못된 부분도 있었다. 나의 역할은 지금의 대표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의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미래에 더욱 강해질 우리를 생각하며 준비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Q_ 베네수엘라는 어떤 팀이라고 생각하나.
베네수엘라는 19번 선수(헤이슬러 길렌트) 중심의 팀이다. 집중적으로 수비할 생각이다. 이대성과 문성곤을 동시 투입할 계획도 있다. 베네수엘라는 전체적으로 스피드, 그리고 파워가 좋은 선수들이 많다. 농구월드컵에서의 경기를 보면 리바운드가 나쁘지 않은 팀이다. 그 부분을 우리가 잘 막아야 한다. 라건아를 잘 활용하더라도 전성현, 이현중을 동시 투입하여 외곽 화력을 더욱 높일 생각도 있다.

Q_ 결국 베네수엘라 전이 가장 중요하다. 1승은 곧 4강 토너먼트로 이어진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첫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하는지가 더 의미가 있다.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베네수엘라 전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_ 라건아는 FIBA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대표팀의 중심이기도 하다. 그를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가.
우리 팀은 라건아로 인해 모든 것이 돌아가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또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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