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보금자리론에 '서민 우대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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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에 저소득층 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보금자리론에 '서민 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28일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따르면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낮아지는 것을 기점으로 서민 우대 보금자리론 대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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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에 저소득층 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보금자리론에 '서민 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28일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따르면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낮아지는 것을 기점으로 서민 우대 보금자리론 대출이 시작된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시세) 3억원(수도권 5억원)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소득이 4500만원 이하(6만6000가구) 요건을 갖추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2억원을 빌린 대출자(수도권 5억원 주택·LTV 40%)의 경우, 기존 대출을 유지한 가운데 대출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연간 원리금은 약 1109만원(30년 원리금 균등 상환 가정)이 된다. 올해 4월 은행 주담대 가중평균금리인 2.73%에 1%포인트를 더한 연 3.73%의 금리를 적용한 결과다. 그러나 서민우대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하면 연간 원리금은 약 993만원(30년 만기·연 2.85%)으로 연간 116만원 줄어든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맞춰 햇살론 뱅크, 햇살론 카드 등 정책서민금융 상품도 늘어난다. 햇살론 뱅크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1년 이상 이용하고, 최근 1년 이내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자(연소득 3500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 5년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보증료(2%)를 포함한 이용자 부담 금리는 4∼8% 수준이다. 햇살론 카드는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계층 가운데 신용관리 교육을 최소 3시간 이상 받고 소득 증빙이 가능하면 최대 2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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