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적절 인사"..상임 감사위원 경고에도 '인사 전횡'

김민정 기자 2021. 6. 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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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하란 지시를 만류하는 인사 담당자에게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던 김우남 마사회장, 그제 폭언 피해자를 본인의 의사에 반해 인사 발령조치했는데, 피해자에 대한 조직 내 2차 가해를 조사 중이던 감사실 직원까지 오늘(28일) 감사실 밖으로 인사 발령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회장 측은 "직원 인사는 상임 감사위원이 아니라 회장이 행하는 것"이라며, "특정감사는 인수인계를 잘 하면 독립성 침해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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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하란 지시를 만류하는 인사 담당자에게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던 김우남 마사회장, 그제 폭언 피해자를 본인의 의사에 반해 인사 발령조치했는데, 피해자에 대한 조직 내 2차 가해를 조사 중이던 감사실 직원까지 오늘(28일) 감사실 밖으로 인사 발령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인사 대상자는 감사를 담당하던 직원 2명입니다.

마사회 감사실은 상급 기관인 농식품부로부터 폭언 피해자에 대한 회장 등의 2차 가해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고 지난 18일부터 회장 비서실 등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김 회장의 측근 특채 시도와 폭언 사실은 청와대 감찰에서도 확인된 사실인 만큼, 대통령이 임명한 외부 출신 상임 감사위원까지 나서서 말렸지만 막을 수 없었습니다.

상임 감사위원은 "직장 내 괴롭힘 2차 피해 등에 대한 특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감사인이 전보되면 규정 위반일 수 있다"며, "감사 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는 공문까지 보낸 걸로 확인됐습니다.

상급 기관인 농식품부도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농식품부 감사관실 관계자는 "관련 감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감사인을 발령 낸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회장 측은 "직원 인사는 상임 감사위원이 아니라 회장이 행하는 것"이라며, "특정감사는 인수인계를 잘 하면 독립성 침해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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