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명정보' 활용 도울 전문가 100명 뽑는다

김윤희 기자 2021. 6. 28.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고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명정보 전문가는 기관에서 가명정보를 활용할 때 가명처리가 적절하게 됐는지 검토하고, 결합된 가명정보를 반출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안전성 확보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개인정보위는 이런 의견을 반영해 기관과 기업 등의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고자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공유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단 등 관련 유경험자 45명 1차 위촉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고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명정보 전문가는 기관에서 가명정보를 활용할 때 가명처리가 적절하게 됐는지 검토하고, 결합된 가명정보를 반출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안전성 확보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간 일선 현장에서는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았으나,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가명정보 활용에 부담이 있었다. 개인정보위는 이런 의견을 반영해 기관과 기업 등의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고자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공유하게 됐다.

이번에 1차 위촉한 45명의 전문가는 과거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단으로 활동했거나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발했다.

개인정보위 가명정보 전문가 자격요건

7월에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단체 추천자를 대상으로 2차 위촉, 11월에는 ’가명정보 전문인재 양성교육‘ 전문가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3차 위촉을 진행하는 등 연내 100명 내외의 전문가 집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위촉된 가명정보 전문가의 약력 등 정보는 임기 3년간의 활동 기간 동안 개인정보 보호 포털 누리집과 가명정보 결합 종합 지원시스템 누리집에 공개된다.

가명처리의 적정성 검토, 반출심사 등이 필요한 기관과 기업은 자율적으로 전문가와 협의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KISA를 통해 전문가를 추천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위촉된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교육과 업무연수 등을 연 1회 개최할 계획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가명정보 활용 수요기관은이번에 위촉된 전문가들을 통해 가명처리 적정성 검토와 반출심사 과정에서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가명정보가 적극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