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존 통과 70%&괴력의 슬라이더, "커쇼는 완벽했다"

홍지수 2021. 6. 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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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3)는 건재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3탈삼진 1볼넷 1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7패)째를 챙겼다.

MLB.com은 "커쇼는 투구 수 101개 중 70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 경기 내내 예리했다"고 호평했다.

이날 최고 91.4마일(약 147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를 주로 결정구로 사용하면서 '에이스'는 건재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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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는 2021년 6월 2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선발 커쇼가 호투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3)는 건재했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컵스와 4연전 첫 날(25일) 0-4로 패한 후 26일 6-2 승리, 27일 3-2 승리 후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8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3탈삼진 1볼넷 1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7패)째를 챙겼다. 커쇼는 8회까지 101구 역투를 펼쳤다.

MLB.com은 “커쇼는 투구 수 101개 중 70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 경기 내내 예리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커쇼의 슬라이더를 주목했다. MLB.com은 “커쇼의 모든 탈삼진은 슬라이더나 커브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커쇼는 1회초 선두타자 콘트레라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브라이언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리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콘트레라스는 3구째에 88마일의 슬라이더로 잡았고, 리조는 6구째에 86.1마일의 슬라이더로 처리했다.

2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이고 마리스닉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삼진 두 개 모두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사용했다. 바에즈를 5구째에 86.2마일의 슬라이더, 피더슨도 5구째에 슬라이더를 던져 제압했다. 

커쇼는 8회초 첫 타자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경기 13탈삼진을 기록했다. 13탈삼진은 지난 2017년 7월 10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13개 탈삼진 중 10개를 슬라이더로 기록했고, 3개는 커브였다. 이날 최고 91.4마일(약 147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를 주로 결정구로 사용하면서 ‘에이스’는 건재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커쇼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만들었다. 좋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소감을 남겼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제구력은 완벽했다”고 추켜세웠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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