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 맞으며 맛난 음식을..거제 '장승포차'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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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승포 수변공원에 포장마차 형태 일반음식점 11곳이 28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거제시는 이날 오후 6시 '장승포차'로 명명한 컨테이너 음식점 개장식을 했다.
거제시는 6억원을 들여 장승포 수변공원 도로를 따라 컨테이너 11동을 설치했다.
그러나 1995년 거제군과 장승포시가 통합해 거제시가 출범하고 대형 조선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하면서 장승포는 차츰 쇠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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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 장승포 수변공원에 포장마차 형태 일반음식점 11곳이 28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거제시는 이날 오후 6시 '장승포차'로 명명한 컨테이너 음식점 개장식을 했다.
거제시는 6억원을 들여 장승포 수변공원 도로를 따라 컨테이너 11동을 설치했다.
포차마다 닭꼬치, 죽순어묵, 꼼장어, 돼지주물럭, 피시앤칩스 등 1인분 1만원 이하 음식을 판매한다.
장승포차에서 음식을 받아 바다가 바로 보이는 수변공원 테이블 등에서 먹을 수 있다.
거제시는 임대료를 받고 시민들이 1년 동안 음식점 영업을 하도록 한다.
거제시는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장승포는 6·25전쟁 때 중공군 개입으로 국군과 유엔군이 함경남도 흥남항에서 후퇴하면서 함께 내려온 북한 피난민들이 도착한 곳이다.
1980년대 말∼1990년대 초반까지 장승포를 중심으로 장승포시가 있었다.
그러나 1995년 거제군과 장승포시가 통합해 거제시가 출범하고 대형 조선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하면서 장승포는 차츰 쇠퇴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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