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시대서 코다 시대 도래..女골프 세계랭킹 1위 93주 만에 '변동'

문대현 기자 2021. 6. 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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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6·솔레어)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미국의 넬리 코다(23)에게 내줬다.

이번 대회 결과를 반영해 새로 발표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코다는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코다는 2014년 10월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처음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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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올해 우승 추가하지 못하면서 밀려나
고진영(26)의 2년 천하가 막을 내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고진영(26·솔레어)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미국의 넬리 코다(23)에게 내줬다. 고진영의 순위가 변동된 것은 2019년 7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23개월, 주로 계산하면 무려 93주 만이다.

코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831야드)에서 막을 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코다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반면 고진영은 2오버파 공동 46위,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1오버파 공동 40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결과를 반영해 새로 발표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코다는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1위에서 2위로, 박인비는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코다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 올해 3승을 올렸다. 지난 2월 게인브리지 LPGA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과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진영은 올해 3차례 톱5와 5차례 톱10을 기록했는데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 공동 57위,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46위에 그치며 주춤했고 결국 1위 자리를 뺏겼다.

코다는 2014년 10월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처음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역대 세계 1위에 오른 미국 여자 선수는 크리스티 커와 루이스 뿐이었다.

이 뿐 아니라 코다는 올해 LPGA 투어 다승, 상금,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한국 선수는 김효주(26·롯데)였다. 김효주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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