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공모가 산정 근거 韓은행 아닌 해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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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인터넷 은행 처음으로 오는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9조원으로, KB금융(105560)(23.9조원), 신한지주(055550)(21.5조원)에 이어 세번째로 몸집이 큰 금융주로 등극할 전망이다.
KB금융이 0.52배, 신한지주가 0.50배 등 국내 은행들의 PBR은 1배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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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브라질·러시아·스웨덴 기업과 비교
"사업 특수성·수익성 반영 한계 있어"
국내 시중 은행 PBR은 1배 미만
28일 카카오뱅크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는 6545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이다. 이에 따른 최대 공모금액은 2조5526억이다.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마감은 오는 21일, 일반 청약은 7월 26~27일로 예정했다.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서울지점이 대표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가치 산정은 글로벌 인터넷 은행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7.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비율이 높을 수록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KB금융이 0.52배, 신한지주가 0.50배 등 국내 은행들의 PBR은 1배 미만이다.
주관사 측은 해외 금융사를 근거로 삼은 이유에 대해 “은행업을 영위하는 국내 상장회사에 국한된 접근은 모바일 기반 비대면 영업이라는 사업 특수성,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있는 수익성, 높은 영업수익 성장성, 높은 모바일 앱 활성 사용자(MAU) 수를 기반으로 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 등을 반영할 수 없다”면서 “업종 관련성, 사업 유사성, 재무 유사성 및 일반 사항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비교기업을 선정하여 공모가액 산출에 적용하였으며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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