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은 너무 비싸"..스크린 골프장 '북적' 52주 신고가 쓴 골프존
28일 골프존은 전 거래일(25일)에 비해 6.96% 오른 13만5200원에 마감했다. 골프존 주가가 13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이후 6년 만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95%가량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16만원대도 머지않았다.
골프존 주가가 상승세를 탄 데는 국내 골프 인구 증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2020년 기준 637만명으로 9년간 연평균 11% 늘었다. 40대 이상 남성 위주이던 골프시장이 20·30대로 넓어지고 주 52시간 근무제 안착으로 여가가 늘어나면서 골프 대중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 인구 증가는 골프존 매출액 증가에 우호적이며 중장기적 성장 토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7월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돼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스크린골프 피크타임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이기 때문에 기존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로 영업시간이 늘어나면 영업시간 제한 완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증권사 목표주가도 올해 들어 꾸준히 오르고 있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3월 10만원, 4월 14만원, 이달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치는 14만9500원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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