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세금 11조 냈다..국내 비중 73%

전혜인 2021. 6. 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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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조세공과금으로 11조1000억원을 납부했다.

28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정부에 납부한 조세공과금은 11조1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4%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국내외 임직원은 26만7939명으로 전년 대비 약 1만9502명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창출한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47조원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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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조세공과금으로 11조1000억원을 납부했다.

28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정부에 납부한 조세공과금은 11조1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4% 증가했다.

조세공과금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한국이 73%를 차지했으며, 미주·유럽은 14%, 아시아 11%, 기타 2%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우리나라 조세공과금 비중은 지난 2018년 86%에서 2019년 69%로 낮아졌으나 지난해 다시 73%로 반등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총 매출액 236조8000억원 중 미주 지역의 매출이 78조3000억원으로 33%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유럽 지역이 46조원으로 19%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매출은 37조원으로 16%의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국내외 임직원은 26만7939명으로 전년 대비 약 1만9502명 감소했다. 국내 임직원 수는 4200여명 늘었으나, 해외 인력이 2만 명 이상 줄어든 결과다. 반면 임직원 인건비는 31조원으로 전년 대비 2조9000억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창출한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47조원으로 집계했다. 이 중 재무적 가치인 당기순이익 26조4100억원을 제외한 사회·경제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도 20조5900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10조원 이상 상승했다. 이는 2020년 기말 특별 배당금 성격으로 10조7000억원이 투자자 가치로 포함된 것의 영향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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