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소파에 불안 담다..김수연 개인전 내달 11일까지
전지현 2021. 6. 28. 17:24
텅 빈 소파 그림이 고독해 보인다. 온통 푸른색이어서 더 냉기가 감돈다. 김수연 작가는 공간을 통해 불안한 심리를 그려왔다. 현대인의 삶에서 불안이 늘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스위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우리 삶은 불안을 떨쳐내고, 새로운 불안을 맞아들이고, 또다시 그것을 떨쳐내는 과정의 연속인지도 모른다"고 했다.
불안을 공간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해온 김수연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심리적 공간 그리고 색'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도올에서 열린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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