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GTX 호재..서울집값 뛸때 경기 날아

정석환 2021. 6. 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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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월간 시장동향
경기집값 1년새 30.7% 올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은 경기도 아파트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331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5억1987만원 대비 2.6%(1332만원) 올랐다.

상승률 2.6%는 같은 기간 서울과 수도권 전체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서울과 수도권 상승률은 각각 1.7%, 2.2%를 기록했다.

최근 1년(2020년 7월~2021년 6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도 경기도가 서울과 수도권 전체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기간 경기도 아파트는 4억806만원에서 1억2513만원 올랐다. 상승률은 30.7%다. 같은 기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20.3%, 24.5%다.

전문가들은 경기도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결국 '공급 부족'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전문업체 '아실'에 따르면 2018년 경기도 아파트 입주 물량은 15만3770가구를 기록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1만6130가구, 9만4968가구로 감소했다. 2020년에 공급 가구 물량이 10만가구 이하로 줄어든 것은 2016년 6만7329가구 이후 4년 만이다. 감소세는 2023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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