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18세 MF 향한 극찬..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

김희웅 2021. 6. 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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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가 페드리(FC 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사 레전드 중 레전드다.

페드리는 이니에스타와 같은 위치에서 뛰고, 날렵한 몸놀림, 뛰어난 탈압박, 드리블 능력 등 그의 장점을 쏙 빼닮았다.

이니에스타도 자신과 비교되는 페드리의 활약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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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가 페드리(FC 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사 레전드 중 레전드다. 2002/200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총 675경기에 나서 57골 122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사는 이니에스타와 함께할 동안 스페인 라리가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회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이니에스타는 그야말로 바르사 황금기를 이끈 인물이다.

페드리는 이제 막 바르사에서 자리를 잡은 신성이다. 지난해 9월 17세의 나이로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빅클럽은 처음이지만, 첫 시즌부터 훨훨 날았다. 페드리는 2020/2021시즌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수확했다. 리오넬 메시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그의 플레이는 이니에스타를 떠올리게 했다. 유사점이 많았다. 페드리는 이니에스타와 같은 위치에서 뛰고, 날렵한 몸놀림, 뛰어난 탈압박, 드리블 능력 등 그의 장점을 쏙 빼닮았다. 이에 제 ‘2의 이니에스타’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니에스타도 자신과 비교되는 페드리의 활약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그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온다 세로’와 인터뷰에서 “페드리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그는 계속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 아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무엇보다 경기에 빠져드는 모습을 좋게 봤다. 그는 “페드리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 그가 경기장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는 정말 집중력 있는 소년”이라고 극찬했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참가 중인 페드리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스페인은 오는 29일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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