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도전' 홍명보 감독 "빠툼 좋은 팀..재밌는 경기 위해 공격적으로"

문대현 기자 2021. 6. 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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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1승을 기록한 울산 현대가 2연승을 다짐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ACL 조별리그 F조 2차전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28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빠툼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회복을 잘 한 만큼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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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희 "체력, 정신력 모두 잘 준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가 태국팀 빠툼을 상대로 ACL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1승을 기록한 울산 현대가 2연승을 다짐했다. 좋은 경기를 위해 이전 경기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각오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ACL 조별리그 F조 2차전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28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빠툼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회복을 잘 한 만큼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전에서 비엣텔(베트남)을 상대로 1-0으로 겨우 이근 울산은 2차전에서 빠툼을 만난다. 이 경기는 오는 29일 저녁 7시 태국 방콕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ACL은 중립국에서 열리지만 이 경기는 바툼의 홈, 울산의 원정경기인 셈이다.

홍 감독은 "빠툼은 좋은 팀이고 강한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두 번 맞붙을텐데 내일 첫 만남이 향후 조별리그 운영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기"라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정도 남은 만큼 좋은 경기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잘 이겨낼 것이라 생각한다. 어제 하루 회복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이 회복을 잘 했을 것"이라며 "내일 경기에 대해 준비가 돼있을 거라 믿고 있다"고 선수단에게 신뢰를 보냈다.

그러면서 "빠툼이 비엣텔처럼 극단적으로 수비만 할 것 같지는 않다. 선수들과 충분히 얘기를 나눴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재밌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게 필요하다 생각한다. 선수들도 지난 경기의 부족한 부분들을 이해하고 있어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전 센터백 김기희는 "모든 팀들이 첫 경기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텐데 우리는 승점 3점을 가져왔고 이에 만족한다"며 "빠툼의 경기를 봤는데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체력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에서 모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희는 특히 "빠툼의 브라질 스트라이커 디에구를 예전부터 알고 있다. 태국 공격수 당다도 이전에 대표팀 경기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며 "이들 모두 개인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다른 경기보다 수비적인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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