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엿새 만에 600명 아래..변이 267명↑
[앵커]
닷새째 600명대를 이어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어제는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 숫자는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것인 만큼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01명입니다.
해외유입은 29명, 지역감염자는 472명이었습니다.
연일 600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 숫자는 일단 500명대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산발적 집단 감염은 여전히 꼬리를 물고 있고, 감염 경로가 파악이 안 되는 확진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최근 1주 동안 확진자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대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음식점이나 유흥시설 등에서 지인 간의 전파 사례가 많았습니다.
주요 변이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1주간 영국과 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가 26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전 세계적으로 급확산 중인 인도에서 유래된 델타형 변이 감염자는 73명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67명 중 196명은 국내 감염사례여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 2주가 지났는데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도 지난 24일 기준 누적 44명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일단 계획한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집단 면역의 달성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상반기 1차 접종은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유흥시설과 주점 등의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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