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없이는 이길 줄 모르는 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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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아담 웨인라이트 없이는 이길 줄 모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2-7로 졌다.
당장 29일부터 펼쳐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3연전에 웨인라이트 카드를 쓸 수 없고 웨이드 르블랑, 마르티네스, 김광현이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원정 승률 0.233(10승33패)의 애리조나를 상대로 '웨인라이트 결장=패배' 악순환을 깨트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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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불혹의 아담 웨인라이트 없이는 이길 줄 모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2-7로 졌다.
선발투수 요한 오비에도가 1회초에 볼넷 4개를 남발하며 3점을 내주면서 주도권을 뺏겼다. 4회초와 5회초에도 2점씩을 허용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뒤늦게 반격을 펼쳤고 2점을 만회했을 뿐이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와 홈 4연전에서 1승3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팀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고, 5연승을 내달린 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 승차는 8경기까지 벌어졌다. 5할 승률이 깨진지 오래이며 승패 차는 –4(37승41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의 부진은 6월 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5월까지만 해도 32승23패를 기록했으나 지난 1일 LA 다저스에 4-9로 패한 뒤 5승18패의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월간 승률이 0.217에 불과한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가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기에 그나마 2할대 승률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선발, 불펜, 타선을 가리지 않고 부진의 터널에 갇혀있다. 공수의 엇박자도 심해 득점은 적고 실점은 많은 경기가 되풀이 되고 있다.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 높이도 낮아졌다. 2패 평균자책점 4.67의 김광현 6월 성적표는 나름대로 준수한 편이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5패 평균자책점 13.73, 오비에도는 2패 평균자책점 5.09, 존 갠트는 3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낙제점 수준이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 공식은 딱 하나인데 웨인라이트의 등판 경기다. 웨인라이트가 출격한 6월 5경기에서 무려 4승(1패)을 거뒀다. 타선이 유난히 웨인라이트 등판 경기에서 힘을 내기도 하지만, 웨인라이트가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웨인라이트는 6월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35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월간 평균자책점(2.45), 피안타율(0.202), 이닝당 출루허용률(0.94)은 팀 내 압도적인 수준이다.
문제는 웨인라이트가 매번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는 사실이다. 당장 29일부터 펼쳐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3연전에 웨인라이트 카드를 쓸 수 없고 웨이드 르블랑, 마르티네스, 김광현이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6월이 지나가도 악몽은 7월로 이어질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원정 승률 0.233(10승33패)의 애리조나를 상대로 '웨인라이트 결장=패배' 악순환을 깨트릴 수 있을까.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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