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박종민 교수 '대장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법 개발

양지웅 2021. 6. 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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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는 화학전공 박종민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대장암을 96%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교수는 박준석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 이학호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면역자기-전기화학 분석 기술'과 '전기화학기반 센서'를 조합, 혈액 안의 소세포체를 1시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혈액 안에 존재하는 대장암 특이 단백질 표지자를 분석·조합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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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법 모식도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대학교는 화학전공 박종민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대장암을 96%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교수는 박준석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 이학호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면역자기-전기화학 분석 기술'과 '전기화학기반 센서'를 조합, 혈액 안의 소세포체를 1시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혈액 안에 존재하는 대장암 특이 단백질 표지자를 분석·조합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기존 분석 기술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분리 과정의 어려움과 긴 시간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대장암은 내시경을 통한 진단검사의 번거로움 때문에 적절한 진단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 분석만으로 조기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항암 치료 전·후를 비교 분석해 5년 뒤 암 재발 고위험 환자군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박종민 교수는 "이 기술을 통해 대장암 진단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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