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휴가철 테러·국제범죄 예방..15개 공항서 영상물 상영

최소망 기자 2021. 6. 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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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도쿄올림픽 등을 맞아 테러·국제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영상물을 전국 15개 공항에서 상영한다.

28일 국정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정원은 총격·폭탄테러, 마약·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 등에 대한 피해 예방 영상을 제작해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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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폭탄테러, 마약·보이스피싱 등 행동 요령 홍보
"범죄 의심 징후 포착 시 '111 콜센터'로 신고해야"
국가정보원이 테러 및 국제범죄 피해 예방 영상물 제작(국정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국가정보원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도쿄올림픽 등을 맞아 테러·국제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영상물을 전국 15개 공항에서 상영한다.

28일 국정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정원은 총격·폭탄테러, 마약·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 등에 대한 피해 예방 영상을 제작해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이 영상은 2분 14초 분량으로, 펜드로잉 작가가 밑그림 없이 즉흥적이고 빠르게 그림을 채워나가는 '라이브 드로잉' 기법을 이용해 '테러와 국제범죄 상황에 대한 행동요령'을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 마지막에는 국정원 콜센터 번호 '111'이 나온다.

국정원은 영상을 통해 총격 테러가 발생할 시 총격 소음 반대 방향으로 대피하고, 대피가 불가능하면 안전한 곳에 숨어 입구봉쇄·전등 소등·핸드폰 무음 설정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모든 수단 동원해 대항하라고 안내했다.

또 폭발 테러와 관련 폭발물 의심물을 발견하면, 손대지 말고 즉시 자리를 벗어나 신고하고 폭발시 즉시 바닥에 엎드려 머리·가슴을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폭발음이 멈추면 반대 방향으로 신속하게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이 영상은 국민들이 국제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Δ마약범죄 연루 방지를 위해 공항·항만에서 타인 수화물 대리 운반 거절 Δ낯선 사람이 권하는 음료수 조심 ΔATM 인출요구시 보이스 피싱 주의 Δ로맨스스캠 방지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낯선 이성의 접근 주의 등도 당부했다.

국정원은 오는 7월10일부터 이 영상을 서울 지하철 승강장, 열차 내 모니터를 통해 상영할 예정이다. 지방 소재 관공서·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상영도 추진 중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여름휴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해외 출국자와 국내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테러와 국제범죄에 대한 피해예방을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영상을 통해 대응 요령을 숙지하고 테러나 국제범죄 의심 징후가 포착될 경우 신속하게 국정원 '111 콜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영상은 국정원 누리집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정보원이 테러 및 국제범죄 피해 예방 영상물 제작(국정원 제공)© 뉴스1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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