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20점' 펄펄 난 미들턴..NBA 밀워키, 애틀랜타 꺾고 2승 1패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6.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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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왼쪽)가 28일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3차전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 벅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한 발 먼저 앞서나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4쿼터에만 혼자 20점을 쓸어담은 크리스 미들턴(38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였다.

밀워키는 28일 열린 2020~21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 원정 3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13-102로 꺾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진 뒤 2차전에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밀워키는 3차전에서 1승을 더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밀워키는 팀의 기둥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3점·11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해줬고, 벤치 멤버인 바비 포티스도 15점을 올리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애틀랜타는 1쿼터 중반 25-10, 15점 차까지 앞서갔지만 밀워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추격을 이어간 밀워키는 2쿼터 막판 팻 코너튼(5점·8리바운드)의 3점포로 전반을 56-56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 들어서도 양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미들턴의 존재감이 빛난 건 4쿼터였다. 미들턴은 4쿼터 시작과 함께 86-85, 역전을 안기는 3점을 꽂은 것을 시작으로, 총 20점을 4쿼터에만 쓸어담았다. 미들턴은 4쿼터에 3점 6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켰다. 1분 1초를 남기고는 112-102, 10점 차를 만드는 득점포를 꽂아 밀워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3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대체로 부진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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