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이버 역량, 美 추월까지 최소 10년"

박성규 기자 2021. 6.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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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의 사이버 역량을 따라가려면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이 해킹과 같은 사이버 공격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이버 보안 능력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중국은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느슨한 사이버 보안 때문에 미국보다 점수가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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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IISS 사이버 역량 보고서 발표
사이버 공격 강하지만, 보안 능력 떨어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미국의 사이버 역량을 따라가려면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이 해킹과 같은 사이버 공격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이버 보안 능력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전 세계 사이버 역량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만이 최상위 등급인 ‘탑티어’에 올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IISS 연구진은 각국의 디지털 정보 및 보안 기능의 성숙도, 사이버 시설이 군사작전에 얼마나 잘 통합되어 있는지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미국은 디지털 산업 기반, 적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실행 능력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중국은 러시아,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이스라엘 등과 함께 두번째 그룹에 포함됐다. 3번째 그룹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북한, 이란, 베트남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중국은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느슨한 사이버 보안 때문에 미국보다 점수가 낮다고 평가했다.

IISS는 “중국의 사이버 정보 분석이 이데올로기에 의해 추진되고 공산당 지도부의 정치적 목표에 점점 더 함몰되기 때문에 사이버 능력이 (미국에 비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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