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커리어하이 페이스' NC 양의지, KBO리그 최초 개인 4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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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양의지(34)가 KBO리그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박철순, 선동열, 이승엽, 류현진 등 초호화 스타들이 누구나 한 번씩, 또는 그 이상의 수상을 통해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아로새겼다.
큰 부상 없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KBO리그 최초의 기록을 충분히 넘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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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숱한 스타를 낳으며 2021시즌까지 힘차게 펼쳐지고 있다. 해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는 KBO 차원의 공식 수상이 이뤄지는데, 3개 부문(정규시즌·올스타·한국시리즈)의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신인왕은 매년 오로지 한 명씩에게만 허용되곤 했다.
이들 상은 그야말로 ‘전설’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박철순, 선동열, 이승엽, 류현진 등 초호화 스타들이 누구나 한 번씩, 또는 그 이상의 수상을 통해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아로새겼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들 4개의 트로피를 모두 수집한 선수는 원년 이래 단 한 명도 없었다. 신인왕의 높은 장벽을 넘어 정규시즌과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야 하고, 여기에 더해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마지막 방점까지 찍어야 했기 때문이다.
양의지는 올 시즌 이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2006년 신인왕을 거머쥐며 KBO리그에 등장한 그는 포수로서 10년 넘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두산 베어스와 NC에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커리어하이’라고 할 수 있는 지난해에는 올스타전 MVP와 한국시리즈 MVP를 동반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런 그가 올해는 정규시즌 MVP에 도전 중이다. 28일까지 거둔 성적은 67경기에서 타율 0.349, 19홈런, 68타점, 51득점이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지난해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33홈런도 가뿐하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홈런 공동 1위, 타격 2위에 올라있기에 그의 데뷔 첫 정규시즌 MVP 도전은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다. 큰 부상 없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KBO리그 최초의 기록을 충분히 넘볼 만하다.
이미 전설이 된 ‘선배’ 야구인들도 4개 부문의 트로피를 모두 얻진 못했다. 타이거즈의 전성기를 이끈 이종범(현 LG 트윈스 코치)은 1993년과 1997년 한국시리즈 MVP, 1994년 정규시즌 MVP, 2003년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으나 결정적으로 데뷔시즌인 1993년 신인왕을 차지하진 못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006년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을 한꺼번에 거머쥐었지만, 올스타전 MVP와 한국시리즈 MVP 수상 경력은 없다. 이승엽, 장종훈 등도 이들 4개 부문 수상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양의지는 전성기를 다시 쓰고 있다. 현역 최고의 포수인 그가 선배들을 넘어 KBO리그 최초의 기록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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