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올스타전 2차집계도 최다득표 1위
[스포츠경향]
삼성 주전 포수 강민호가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KBO가 28일 발표한 2차 중간 집계 결과 강민호는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66만7365표로 전체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팬 투표 100%로 결정되는 이번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총 투표수는 99만7188표로 지난해 84만6758표를 기록한 2차 집계 투표수 보다 10만 표 이상 증가했다.
1위는 강민호가 기록한 가운데 2위 역시 1차 때와 같이 63만1583표를 차지한 나눔 올스타 외야수 키움 이정후다. 함께 나눔 올스타 후보에 오른 LG 김현수가 3위로 63만178표를 획득하며 약 1500표 차이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포지션 별 1위는 1차 집계 때와 변동이 없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외야수 부문 SSG 추신수를 제외하고 삼성 선수들이 11개 포지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선수들이 8명으로 ‘베스트 12’에 가장 많이 포함됐으며 한화 2명, NC 와 키움에서 각각 한 명의 선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화는 2000년생 동갑내기 정은원과 노시환이 각각 2루수와 3루수 부문에서 표 차이를 벌리며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이 유력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지난해 2차 집계 때 비해 줄어들었다. 이번 집계에서는 LG 앤드류 수아레즈, 로베르토 라모스, 삼성 호세 피렐라 등 3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2차 집계에서 댄 스트레일리, 딕슨 마차도(이상 롯데), KT 멜 주니어 로하스, 두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KIA 프레스턴 터커 등 5명이 1위를 달리던 것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지난 16일 발표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서는 총 9명(삼성 원태인, 강민호, 오재일, 박해민, LG 고우석, 오지환, 김현수, NC 양의지, 키움 이정후)이 2차 집계결과까지 ‘베스트 12’명단에 포함됐다.
KBO는 3차 중간 집계 결과를 내달 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팬 투표 최종 마감은 7월9일 오후 6시이며, 7월12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은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 관련해 총 상금 7000만원에 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신한 SOL(앱)을 통해 진행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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