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만 외치다 靑 1급 공무원..상식과 순리일까"

김민정 2021. 6.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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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국민의힘 춘천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최근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조롱 섞인 비평으로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가 1급 청년비서관에 25세 대학생을 임명하자 청년들이 해임요구 청와대청원을 하고 '박탈감닷컴'이란 인터넷사이트까지 만들었다"며 "청년이 원하지 않는 청년비서관이 돼버린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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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진태 국민의힘 춘천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최근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조롱 섞인 비평으로 일갈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가 1급 청년비서관에 25세 대학생을 임명하자 청년들이 해임요구 청와대청원을 하고 ‘박탈감닷컴’이란 인터넷사이트까지 만들었다”며 “청년이 원하지 않는 청년비서관이 돼버린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9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 컵밥으로 버티며 하루 열 시간씩 공부하는 청년들 눈에 하루아침에 1급 수직상승이 곱게 보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또 “본인은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위해 정치를 한다지만 명문대 편입에 페미만 외치다가 청와대 1급 되는 게 과연 상식과 순리일까?”라며 “청와대는 그 좋아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했는지 국민의힘처럼 토론배틀로 했는지 선발방식부터 밝혀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에 26세 당 대표 되는 거 보고 ‘야 우리도 젊은 친구 좀 데려와 바라’ 이러다가 역효과 난 건 아닐까”라며 “더 늦기 전에 쿨하게 내려오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청와대는 1급 청년비서관 자리에 1996년생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전 최고위원의 청와대행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이러한 논란은 박 비서관의 해임과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박탈감탓컴’까지 개설됐다. ‘박탈감닷컴은 박 비서관과 같은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주장하는 한 청년이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뭐가 공정이냐. 박 비서관의 임명에 청년들이 큰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이트를 개설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박 비서관의 개인 이력과 함께 “(박 비서관은) 정당 활동 외 별다른 취업 활동도 없다”는 비판도 담겼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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