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홈 어드벤테이지 빠툼 제압하고 조 선두 노린다'

2021. 6. 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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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이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상대로 아시아 무대 2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9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지난 26일 열린 F조 1차전에서 비엣텔FC에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후반전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오세훈의 어시스트를 힌터제어가 결승골로 연결해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과 대결을 앞둔 빠툼은 빠툼 타니 스타디움을 안방으로 사용하는 팀이다. 빠툼은 경기장 잔디, 날씨 등 현지 환경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26일 열린 카야FC(필리핀)와의 1차전에서 4-1로 승리해 조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카야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라질 공격수 디오고는 경계 대상이다. 울산은 상대의 홈 어드벤테이지를 극복하고 연승과 더불어 선두 탈환에 나선다.

울산이 같은 조에 속한 동남아 세 팀으로부터 승리를 얻기 위해선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다. 울산은 태국 현지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지침으로 제한된 훈련 여건과 통제된 숙소 생활, 습한 날씨까지 악조건과 사투 속에 반드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목표다.

울산은 최근 힌터제어가 성남과의 K리그1 14라운드에 이어 비엣텔전까지 2경기 연속골을 가동하며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군 전역 후 합류한 오세훈은 비엣텔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힌터제어의 골을 도우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비엣텔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더 힘들었다. 이른 시간 득점으로 리드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승점 3점을 얻었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홈 팀 빠툼과의 경기는 더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하고 분위기를 잘 살려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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