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코로나 확진' 두산 "29일 최종결과 나온 뒤 추후 일정 결정"

28일 1군 전력분석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두산 선수단 및 관계자 코로나 검사 진행

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8 대 14로 승리를 거둔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1군 전력분석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산 선수단 및 관계자는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28일 뉴스1과 통화에서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최종 결과는 내일(29일)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29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대전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하지만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모든 일정이 올스톱됐다.

두산 관계자는 "선수들은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검사를 받긴 했지만 국가 차원에서 인정되지 않는 검사다. 어디까지나 안심 차원일 뿐이다. 추후 일정은 내일 최종 PCR 검사 결과가 나온 후 결정될 것"이라면서 "일단 선수들은 내일 검사 결과에 따라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대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 관계자는 "아직 두산으로부터 추가 보고는 받지 못했다"면서 "결과가 빨리 나온다하더라도 최종적으로 역학 조사 결과가 나와야 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일정 기간 격리가 필요하다는 지침이 내려질 수도 있어 역학 조사 결과 발표 없인 섣불리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