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체육교육 특화 중·고 특수학교 생긴다

고민서 2021. 6.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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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 부설로
2025년 3월 개교 목표
장애인 체육인재 양성

국내 최초로 체육 분야에 재능 있는 장애학생들이 전문적인 체육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수학교가 만들어진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체육 특수학교는 체육 분야에 소질을 가진 장애학생들을 전국 단위로 모집해, 장애인 체육인재 양성과 전문선수 육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총 사업비로는 국고 464억원이 확정·교부됐다. 이 가운데 중·고등학교 21학급 규모의 수업용 건물과 기숙사동, 체육관동(수영장 포함) 건립을 위해 올해 설계비 19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교육부는 현재 직업교육(공주대 부설), 예술(부산대 부설) 분야의 국립대학 부설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두 학교 모두 2024년 3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한국교원대에 설립될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가 공주대,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와 함께 장애학생의 재능을 고려한 특수교육의 새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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