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난색했던 파커, 풀럼 떠나 본머스행 '유력'

박지원 기자 2021. 6. 28.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이적설과 관련해 난색을 표했던 스콧 파커 감독이 풀럼을 떠나 본머스로 향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파커 감독은 48시간 안에 풀럼 감독직을 내려놓고 본머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파커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풀럼등에서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이적설과 관련해 난색을 표했던 스콧 파커 감독이 풀럼을 떠나 본머스로 향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파커 감독은 48시간 안에 풀럼 감독직을 내려놓고 본머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파커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풀럼등에서 보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만 544경기를 뛰었을 정도로 잔뼈가 굵었다. 2004-05시즌에는 첼시 소속으로 리그와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은퇴 후 파커 감독은 토트넘에서 U-18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길을 내디뎠다. 이어 풀럼에서 코치와 감독대행을 수행했고 나아가 2019년 2월에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9-20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승격의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패를 맛보고 말았다. 5승 13무 20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면서 18위로 강등되고 말았다. 풀럼은 승격한 지 한 시즌 만에 강등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강등권 사령탑이었던 파커 감독이었지만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면서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그중 파커 감독도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파커 감독을 평가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파커 감독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이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추측성 보도에 파커 감독은 불만을 토로했다. 파커 감독은 영국 '웨스턴런던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런 추측성 얘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짜증이 난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랬던 파커 감독이 결국 풀럼을 떠난다. 파커 감독은 같은 챔피언십에 속한 본머스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해 유력 매체들이 파커 감독의 본머스행을 지목했다. 빠른 시일 내에 공식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감독직은 공석이다. 누누 산투 감독, 그레이엄 포터 감독, 스티븐 제라드 감독 등과 연결되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