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일의 밤' K오컬트의 시작..이성민X박해준의 '미스터리 스릴러' [종합]

노민택 2021. 6. 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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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한국형 오컬트가 다가온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담았다.

이성민은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익숙한 느낌이었다. 미생떄는 박해준이 신기하고 어색했는데 제8일의 밤에서는 편했다. 무대에서 만났을 때보다 박해준이 많이 편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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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민택 기자] 올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한국형 오컬트가 다가온다.

2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제8일의 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이성민, 김유정, 박해준, 남다름, 김동영, 김태형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담았다. 

이날 이성민은 "우리가 흔히 보는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를 보는 캐릭터라 상상에 맡겼어야 했다. 또 다른 눈을 가진 주술사분들과 스님들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또 산스크리트어 연습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8일의 밤'에서 중요한 것은 깨달음이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번뇌, 번민을 번개같이 깨는 영화다"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수사 열정을 많이 가진 강력계 형사다. 열정을 많이 쏟을수록 놓치는 것이 있었다. 완장을 차다 보니 권력이 주는 쾌감을 느꼈다. 군대에 다시 간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유정은 "영화가 만나기 어려운 소재였다. 그러다 보니 더욱 궁금해지고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 어떤 작품인지 어떤 걸 이야기하는 영화인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이 커졌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남다름은 순박한 매력의 동자승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그는 "수행하다가 세상에 막 나온 동자승이다. 신기한 것이 많고 밝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목소리 톤이나 눈썹 등의 움직임도 귀엽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성민은 남다름에게 "오랜만에 봤다. 굉장히 남자다워졌다. '제8일의 밤'을 미리 봤는데 순둥한 매력도 있고 귀여움도 있다. 후반에는 남성적인 모습이라 놀랐다"라며 남다름을 극찬했다.

김동영은 "박해준을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역으로 나왔다. 호태와 7개의 죽음을 수사하는 강력계 형사다. 시나리오를 감독님과 보고 만난 자리에서 하고 싶었는데 이 자리까지 나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김유정은 "영화 촬영장에 가는 걸 즐겼다. 영화는 어둡고 무거웠지만 현장은 가족 같은 분위기었다. 지방 촬영을 가면 음식을 먹으며 사는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성민이 잘 이끌어줘 그 기억이 행복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이성민과 박해준의 재회가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미생' 후 7년이 지난 지금 다시 만났다. 이성민은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익숙한 느낌이었다. 미생떄는 박해준이 신기하고 어색했는데 제8일의 밤에서는 편했다. 무대에서 만났을 때보다 박해준이 많이 편했었다"라고 전했다.

박해준 역시 "이성민은 무대에서 동경하던 선배다. 미생을 하며 좋았다. 옆에서 많이 봐주고 주고받는 것이 좋다"라며 편안했던 과거를 말했다.

남다름은 "이번 '제8일의 밤'을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역할의 중요도나 비중보다는 역할이 처한 상황에 집중해 연기했다. 이때까지 연기했던 인물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졌다. 작품의 흐름으 끊기지 않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제8일의 밤'은 7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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