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 분위기 좋은 팀" 삼성 몽고메리, 인천 원정부터 1군 합류

2021. 6.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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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자가격리를 마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마침내 1군 합류를 눈앞에 뒀다. 인천 원정부터 선수단과 동행한다.

몽고메리는 지난 27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쳤다. 벤 라이블리의 대체외국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몽고메리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몽고메리는 메이저리그 통산 183경기(선발 70경기)를 소화하는 등 굵직한 경험을 쌓은 투수지만, 삼성으로선 경쟁력 못지않게 ‘건강’도 중요했다. 2018시즌 막바지에 보여준 가능성을 토대로 재계약한 라이블리가 2020시즌 21경기 등판에 그쳤고, 2021시즌에도 초반부터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라이블리와 같은 전철을 피하기 위해 몽고메리의 미국 현지 MRI 촬영 자료를 토대로 국내 병원 2곳에서도 메디컬체크를 진행했다. 이후 삼성과 계약을 맺은 몽고메리는 격리기간 동안 통역, 트레이너, 불펜포수와 함께 하며 KBO리그 데뷔를 준비해왔다.

자가격리가 해제된 몽고메리는 29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원정 3연전부터 1군 선수단과 함께 한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시점도 이 기간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몽고메리는 “TV중계를 통해 라이온즈 경기를 봤는데, 더그아웃 분위기가 좋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팀에 빨리 합류해서 함께 뛰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LG 트윈스에 5-9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29일 SSG전 선발투수로 최채흥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시즌 초반 기복을 보였던 최채흥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향후 구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 바 있다. 이에 맞서는 SSG의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마이크 몽고메리.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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