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7월부터 수도권 관중 50% 확대..비수도권 70%

새로운 거리두기에 따라 최대 수용인원의 70%까지 관중 입장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은 1단계 60%, 2단계 40% 관중 입장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입장 관중이 7월부터 수도권은 50%, 비수도권은 70%까지 확대된다.

KBO 사무국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야구장 관람객 인원이 7월 1일 경기부터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

7월부터 수도권 지역에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가 적용된다.

2단계 지역은 수용 인원의 50%, 1단계 지역은 7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3단계는 30%, 4단계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1단계 60%, 2단계 40%, 3단계 2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29일 별도로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KBO리그의 관중 입장 비율은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이 50%, 2단계는 30%로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면 구단별 관중 수용 규모도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KBO 사무국은 "관중 입장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거리두기 준수, 안내 및 안전요원 증원 배치 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더 심혈을 기울여 관중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KBO 리그를 관람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KBO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많은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활력 충전을 돕기 위해 더욱 흥미로운 경기로 관중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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