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하는 스님"..넷플릭스 '제8일의 밤', 韓 오컬트 새로운 도전 [종합]

김미화 기자 2021. 6. 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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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도 퇴마 한다! 영화 '제 8일의 밤'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재미를 전할까.

28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제 8일의 밤' 제작보고회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제 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제8일의 밤'이 기존 오컬트 영화와 가장 다른 점은 스님을 앞세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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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배우 이성민, 남다름, 김유정, 김태형 감독, 배우 박해준, 김동영이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스님도 퇴마 한다! 영화 '제 8일의 밤'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재미를 전할까.

28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제 8일의 밤' 제작보고회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 김동영, 김태형 감독이 참석했다. '제 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이성민은 극중 봉인이 풀리지 않도록 '지키는 자'의 운명을 타고난 박진수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박진수는 보통 사람들이 보고 느낄 수 없는 다른 세계를 보고 느끼는 사람이다. 제가 살면서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라 연기하는데 상상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눈을 가진 분들을 우리가 주술사라고 하는데, 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했다. 또 스님과도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다"라며 "산스크리트어도 해야 해서 주문 연습도 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이성민, 남다름, 김유정, 박해준, 김동영이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성민은 영화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어떤 모습 보여주려고 참여한 건 아니다. 제가 관심있던 분야, 호기심 있던 분야인데 그런 지점이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호기심을 자극했다"라며 "감독님과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에 참여하겠구나, 신기하겠구나 생각했다. 그런 호기심, 기대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성민과 박해준은 드라마 '미생' 이후 '제 8일의 밤'으로 재회했다. 이성민은 "'미생' 때는 무대에서만 보다가, 카메라 앞에서 만나는게 신기했다. 이렇게 영화에서 다시 만나니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익숙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성민이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해준은 "저도 무대에서 동경하던 선배님과 '미생'을 함께 하며 되게 좋았다. 선배님을 옆에서 많이 봐서 호흡이나 이런거 주고받는게 좋았다. 편안하게 잘 촬영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성민은 "무대에서는 해준씨가 잘 생겼다는 생각을 많이 못했는데, 근래에 보니 잘 생겼더라. 요즘은 보면서 저렇게 잘 생겼었나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김유정이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유정은 비밀을 가진 소녀 애란 역으로 출연해 신비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를 만난다. 남다름은 '그것'이 깨어나려 한다는 것을 '지키는 자'인 박진수에게 전하는 동자승 청석 역을 맡아 연기했다.
배우 박해준이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성민은 과거 tvN 드라마 '기억'에서 부자 호흡을 맞춘 남다름에 대해 "예전에 내 아들 역할을 하고 그 뒤로 나에게 아버지라고 부른다. 원래 귀엽고 순둥한 모습이었는데 이제 섹시해져서 귀여운 모습이 사라졌다"라며 "오랜만에 보니 굉장히 상남자가 됐다. 이 영화로 남다름이 청년 캐릭터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남다름이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태형 감독이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동영이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제8일의 밤'이 기존 오컬트 영화와 가장 다른 점은 스님을 앞세웠다는 것이다. 이성민은 "저는 종교는 가톨릭이지만 '왜 신부님만 퇴마를 할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 영화는 스님이 퇴마를 한다. 오컬트물은 악마나 사탄이 나오고, 퇴마를 하고 끝나지만 우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달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8일의 밤'은 7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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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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