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MVP 독식' 타잔 등, 한국인 용병 대활약한 LPL

이솔 2021. 6. 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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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로 인해 상향을 받은 일부 챔피언들과 함께,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에서는 한국인 용병들이 대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7일 펼쳐진 LPL 3주 7일차 경기에서는 LGD와 SN(수닝), iG와 LNG, 그리고 EDG와 JDG의 경기가 펼쳐졌다.

타잔은 경기시간 5분과 8분, 각각 바텀 갱킹과 용앞 전투에서 3킬을 만들어내며 LPL의 승리공식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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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게임즈, 직스

[MHN스포츠 이솔 기자] 패치로 인해 상향을 받은 일부 챔피언들과 함께,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에서는 한국인 용병들이 대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7일 펼쳐진 LPL 3주 7일차 경기에서는 LGD와 SN(수닝), iG와 LNG, 그리고 EDG와 JDG의 경기가 펼쳐졌다.

1경기인 LGD와 수닝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크레이머가 11.12 패치에서 상향된 직스를 꺼내들었다. 세나(마크)와 함께 바텀 라인으로 향한 직스는 상대 진(후안펑)-탐켄치(ON) 조합을 상대로 경기시간 8분 4인 다이브를 버텨내는 등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진=LPL ENGLISH 공식 유튜브 채널, 8분 바텀 다이브를 버텨내는 블루팀(LGD)

특히 직스(크레이머)는 소환사 주문으로 텔레포트를 활용하며 패배한 싸움에서도 빠르게 라인으로 복귀, 포탑 골드 채굴 및 타워 철거에 강점을 보이며 팀의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아이템트리로는 루덴의 폭풍-아이오니아의 장화(쿨감신)-대천사의 지팡이-라바돈의 죽음모자-존야의 모래시계 순으로 갖췄으며 최종 KDA는 5/3/5를 기록했다.

LGD와 수닝의 경기는 상대 후안펑의 매서운 공격을 잘 버텨낸 크레이머와 정글러 '섀도우'를 필두로 한 상체 싸움에서 승리한 LGD가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말파이트

한편 iG와 LNG의 2경기에서는 야스오-다이애나에 이어 좀처럼 보이지 않던 챔피언인 말파이트도 참전했다.

1세트에서 LNG의 아이콘(Icon)은 루키의 루시안을 상대하기 위해 말파이트를 꺼내들었다. 아이콘(말파이트)은 상대 원거리 딜러 이즈리얼(Puff)을 궁극기로 집중마크하며 타잔(비에고)의 노데스(4/0/8) 맹활약을 도왔다.

한편 2세트에서는 iG는 다이애나-야스오 조합을 구성했으나 타잔(신 짜오)이 맹활약한 LNG를 넘을 수는 없었다.

사진=LPL, LNG 공식 웨이보, 정글의 왕 '타잔' 이승용 선수

타잔은 경기시간 5분과 8분, 각각 바텀 갱킹과 용앞 전투에서 3킬을 만들어내며 LPL의 승리공식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전령 싸움에서도 승리하며 상체까지 영향력을 퍼트린 타잔은 첫 전령과 용을 독식하며 '정글의 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타잔의 영향력을 앞세운 LNG는 iG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으며 타잔은 이날 1-2세트 모두 MVP로 선정, 종합 KDA 32(9/1/23)을 기록하는 위용을 떨쳤다. 반면 iG는 해결사 루키가 루시안-야스오로 종합 KDA 0.57(2/7/2)를 기록하며 미드 라인에서 꽁꽁 묶인 끝에 무력하게 패배했다.

사진=EDG 공식 웨이보, 인터뷰하는 '바이퍼' 박도현 선수

한편, 용병 간 자존심싸움이 펼쳐진 3경기의 JDG와 EDG는 바이퍼가 아펠리오스-칼리스타로 2세트 내내 단 1데스만 기록하며 상대 로컨(이즈리얼)을 압도했다. 

1세트에서는 JDG의 탑라이너 줌(녹턴)이 경기시간 11분만에 홀로 3킬을 기록했으나, 바이퍼(아펠리오스)는 상대의 노림수를 돌풍을 이용한 카이팅으로 모두 흘려낸 끝에 노데스(6/0/10)로 경기를 승리한다. 

2세트에서는 경기시간 3분만에 완벽한 바텀 다이브로 2킬을 획득한 바이퍼(칼리스타)가 바텀 라인전에서 지속적으로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 한타에서도 바이퍼는 팀원의 보호 아래 천천히 딜량을 누적시키며 경기를 끝낸다.

바이퍼의 종합 KDA는 28(13/1/15)로 생존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챔피언들로 뛰어난 생존력을 증명했으며, 바이퍼를 상대했던 로컨은 1.8(4/5/5)로 고전 끝에 패배했다.

상위권 팀을 중심으로 바텀 3-4분 초반 다이브-용싸움-전령 싸움 메타가 LPL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과연 스프링의 EDG처럼 '역발상'전략을 통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이 나타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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