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브로드웨이..백신 거부자들 "들여보내줘" 시위

김종원 기자 2021. 6. 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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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콘서트로 유명한 뉴욕의 명물 브로드웨이에서 1년 3개월 만에 극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봉쇄조치가 해제된 뉴욕은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예전같이 자유롭게 활동을 하려면 백신을 두 차례 모두 맞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라붙는 상황, 백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음모론을 신봉하며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일부 백신 반대론자들은 이런 조치에 크게 반발하면서 갈수록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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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뮤지컬과 콘서트로 유명한 뉴욕의 명물 브로드웨이에서 1년 3개월 만에 극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백신 접종의 확대로 뉴욕시가 1년 넘게 유지하던 여러 가지 봉쇄 조치를 풀면서입니다.

봉쇄 해제 후 열린 첫 작품은 미국의 전설적인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라이브 공연, 브로드웨이엔 오랜만에 관람객의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슨 조던/관람객 : 이건 하나의 역사이고, 사람들이 다시 브로드웨이로, 뉴욕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의미가 큽니다. 뉴욕 시민으로서 스프링스틴이 브로드웨이 재개장을 이끈다는 것이 무척 흥분됩니다. ]

[제시카/관람객 :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할 수 있는 아주 즐거운 경험입니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팬인 우리 엄마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에요.]

그런데 공연장 주변에 피켓을 든 시위대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백신을 맞기를 거부하는 이른바 '백신 반대주의자'들, '우리에게도 똑같은 권리를 달라' 라거나, '백신이 부상을 초래하고 죽음을 불러온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게 한 조치를 비판하며 항의하는 겁니다.

[커티스/백신 반대주의자 : '건강 여권'을 도입한다고요? 그러면 저와 제 친구들 같은 사람들은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쇼를 보지 못하는 거잖아요.]

봉쇄조치가 해제된 뉴욕은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예전같이 자유롭게 활동을 하려면 백신을 두 차례 모두 맞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라붙는 상황, 백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음모론을 신봉하며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일부 백신 반대론자들은 이런 조치에 크게 반발하면서 갈수록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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