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 베일, "바보 같은 질문..웨일스 위해 끝까지 뛸 것"

하근수 기자 2021. 6. 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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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31)이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아스'는 27일(한국시간) "베일은 그의 축구 경력이 끝날 때까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할 것이다. 그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탈락 이후 국가대표 은퇴설이 돌았지만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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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을 일축했다. 웨일스 국가대표팀 역시 끝까지 함께 한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아스'는 27일(한국시간) "베일은 그의 축구 경력이 끝날 때까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할 것이다. 그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탈락 이후 국가대표 은퇴설이 돌았지만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웨일스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16강전에서 덴마크에 0-4로 패배했다. 이날 베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을 순 없었다.

베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해프닝을 만들었다. '이번 덴마크전이 웨일스 국가대표로서의 마지막 경기였냐'라는 질문에 그는 답변 없이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베일은 본격적인 대회 시작 전에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의 상호 해지를 통해 축구계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이는 억측이었다. 베일은 웨일스 매체 'S4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해서 뛰고 싶다. 항상 사람들은 나에게 바보 같은 질문을 하곤 한다. 하지만 나는 웨일스를 위해 뛰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라며 반박했다. 이어 "나는 정말 축구를 그만두는 날까지 웨일스에서 뛸 것"이라며 국가대표 은퇴설을 일축했다.

베일의 다음 목표는 웨일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출이다. 웨일스는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단 한 번(1958 스웨덴 월드컵)밖에 이루지 못했다. 베일은 "우리는 이제 막 월드컵 진출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유로 대회의 경험을 살려야 한다. 자신감을 이어간다면 다음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을 것"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제 베일은 레알에서 2021-22시즌을 준비한다. 전성기를 함께 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복귀한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베일을 잘 안다. 그에게 좋은 동기 부여를 심어준다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베일이 은사 밑에서 부활에 성공해 웨일스를 월드컵 진출로 이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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