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턴 4쿼터 폭발' 밀워키, 애틀랜타에 재역전극..동부 파이널 2-1 우위

2021. 6. 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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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가 적지에서 귀중한 역전승을 따내며 시리즈 리드를 가져왔다.

밀워키 벅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1 NBA(미프로농구)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113-102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크리스 미들턴(38득점 3점슛 6개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야니스 아데토쿤보(33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미들턴은 4쿼터에만 20득점을 몰아넣으며 재역전승을 주도했다.

밀워키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연속 7실점으로 경기를 시작, 1쿼터 내내 끌려 다녔다.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친 것도 잠시, 1쿼터 막판 트레이 영에게 기습적인 3점슛을 내줘 27-3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까지 끌려 다니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덩크슛을 터뜨린 것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2쿼터 중반 아데토쿤보가 화력을 되찾아 추격전을 전개한 밀워키는 미들턴의 지원사격을 더해 2쿼터를 56-56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밀워키가 아데토쿤보의 돌파력을 앞세우자, 애틀랜타는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밀워키는 영이 3쿼터 막판 불의의 발목부상을 입은 틈을 타 83-85로 추격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까지 역전을 주고받는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던 밀워키는 4쿼터 중반에 기세를 올렸다. 밀워키는 미들턴이 약 2분간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몰아넣어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흐름을 되찾은 밀워키는 경기종료 1분여전 미들턴이 다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10점차로 달아났다. 밀워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크리스 미들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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