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기표 경질 만시지탄..청와대 인사시스템 돌아봐야"

한세현 기자 2021. 6.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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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사퇴한 것과 관련해, "왜 이런 사안이 잘 검증되지 않고 임명됐는가에 대해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돌이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서민과 집이 없는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비율 제한 때문에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이 안 돼서 쩔쩔매는데, 54억을 대출해서 60억대 땅을 사는 이런 사람을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너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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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사퇴한 것과 관련해, "왜 이런 사안이 잘 검증되지 않고 임명됐는가에 대해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돌이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전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어제(27일) 김 전 비서관이 사실상 경질됐다고 설명한 뒤, "만시지탄이지만 잘 신속하게 처리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서민과 집이 없는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비율 제한 때문에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이 안 돼서 쩔쩔매는데, 54억을 대출해서 60억대 땅을 사는 이런 사람을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너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검증에 대해서 청와대가 돌이켜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아울러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동산에 대한 권익위 전수조사 관련해서도, "국민의힘도 전폭적으로 협력해 국회의원 스스로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벗어나야 다른 피감기관이나 다른 공무원, 지방공무원, 부동산 투기를 엄정하게 감독하고 지적할 자격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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