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조나탄' 안양vs'발로텔리' 전남..승점 6점짜리 한판!

하근수 기자 2021. 6.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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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안양과 전남이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는 2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어느덧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을 달리고 있는 안양이 홈으로 전남을 불러들인다.

안양의 조나탄과 전남의 발로텔리 모두 리그에서 7골을 성공시키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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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안양과 전남이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는 2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나란히 8승 5무 4패를 기록하며 승점 동률(29점)인 상태지만 안양이 다득점에서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안양은 지난 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양 팀 합쳐 9골이 터진 난타전에서 아코스티의 극장골에 힘입어 5-4로 승리,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 승리로 안양은 다득점에서 전남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어느덧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을 달리고 있는 안양이 홈으로 전남을 불러들인다. 안양은 지난 5월 전남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유독 전남에 약했던 징크스를 깼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 전남을 제압하고 선두 굳히기를 노린다.

전남 역시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전남은 지난 라운드 승리에도 불구하고 안양에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최근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안양과의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에서 우세(2승 2무 1패)한 만큼 자신감은 충분하다.

전남의 장점은 끈적한 수비다. 부주장 박찬용을 중심으로 포백을 구성하는 전남은 리그 17경기에서 단 12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소 실점 1위에 올라 있다. 선제 득점에 성공할 경우 전남의 튼튼한 방패가 굳히기에 들어가 승리까지 거머쥘 수 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골잡이의 활약이 중요하다. 안양의 조나탄과 전남의 발로텔리 모두 리그에서 7골을 성공시키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조나탄은 지난 라운드 멀티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발로텔리의 경우 이달 초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임팩트를 남겼다.

원정에 강한 전남과 홈에서 약한 안양의 흐름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안양은 이번 시즌 기록한 4번의 패배 중 3번을 홈에서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전남은 8번의 원정 경기에서 무패 행진(4승 4무)을 달리며 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양과 전남은 '승점 6점'이 달린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1위 굳히기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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